필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NAI ASIA 컨벤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NAI Vietnam 지사에서 기획하여, NAI Global의 Alex Waddy회장을 비롯 NAI 호주지사, 뉴질랜드 지사, 상하이 지사, 그리고 NAI 한국 오피스에서도 이번 컨벤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개발사, 건설사, 대학 및 언론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 하에 성황리에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베트남 컨벤션 행사에서는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외국기업들의 FDI증가, 부동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참가를 계기로 필자는 베트남이라는 국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컨벤션 4일중에서 이틀은 호치민市와 도시개발 사업장, 도로망 개설계획, 주요 오피스 건물 Tour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1992년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지 알게 되면서 매우 놀랐습니다. 오늘은 이번 베트남 세미나 참석을 준비하고 다녀오면서 배우고 느낀 베트남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에서 수출비중이 높습니다. 2023년 기준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입니다. 다른 나라의 수출비중을 보면 미국은 7.7%, 중국은 19.3%, 일본 18.7%이니까 한국은 세계에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는 1위가 중국, 2위가 미국, 3위는 2020년까지는 일본이었으나, 2021년부터 4년 연속 베트남이 3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일본은 4위로 내려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5)홍콩, (6)대만, (7)싱가포르, (8)인도, (9)호주, (10)멕시코 순입니다. 참고로 베트남의 수출대상국은 (1)미국, (2)중국, (3)한국 순 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는 (1)중국, (2)미국, (3)호주, (4)일본, (5)사우디아라비아, (6)대만, (7)베트남, (8)러시아, (9)카타르, (10)인도네시아 순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대만에 상호 무역의존도가 높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의 주요 수입국은 (1)중국, (2)한국 순 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향후에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들 신흥 개발도상국들은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특히 우리나라에게 무역수지 흑자 2위 국가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조사해보니 2023년에는 360만명 (베트남 방문객 충 1,260만 명중 28%), 2024년에는 457만 명으로 베트남 전체 관광객 26%를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로 한국이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한국인이 약 10만 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데, 하노이 Trung Hoa – Nhan Chinh, My Dinh – Me Tri 지역에 한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고 호치민市에는 Phu My Hung 지역은 '미니어처 서울'로 불리며, 약 2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의 베트남 FDI(해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3년말 기준 누적 9.863개 프로젝트에 858억 달러를 투자하여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입니다.(2위 싱가폴, 3위 일본) 1992년 한국-베트남이 국교를 수립한 이래 교역규모가 92년 5억 달러에서 23년 794억 달러로 160배가 성장하였습니다.

베트남은 BC 111년 ~ AD 972년까지 오랜 기간 중국(한나라)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와 비슷하게 13c 몽고의 침략을 겪었고, 15~16c 명나라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근대에 들어서는 프랑스의 식민시대(1859~1954)를 오랜 기간 겪었고, 1954~1973년 미국과의 전쟁을 벌였지만 미국과의 현대 전쟁에서 미국의 공격을 버텨내 1973년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습니다. 1986년부터 도이머이(刷新)정책을 펴면서 실리적이고 능동적인 경제외교를 통해 자국의 세계경제 통합과 개방·개혁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개방적인 외교기조를 유지하며, 교역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실용적 경제외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중국과 서양의 지배 경험에서 온 단결력과 자주정신, 유교사상, 높은 교육열, 가족과 공동체 중시, 체면/자존심/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문화, 젓가락 문화가 대표적입니다. 베트남 호치민 도시 곳곳이 사람이 모이는 곳은 K-POP, K-beauty, K-food가 넘치고 호치민의 큰 상점가는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베트남은 인구가 약 1억 30만명(23년 기준)입니다. 현재 밀레니얼 세대(20~30대) 인구가 4,580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있고, 1인당 GDP는 약 4,300달러 입니다. 우리나라의 1980년대 후반의 GDP수준입니다만, 인구 규모에 따른 경제규모를 보면 호치민의 모습은 1990년대 초반 서울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에는 7,700만대의 모터사이클이 있다고 합니다(1인당 모터사이클 보유 세계 1위). 인구가 1억명인데 7,700만대라면 청소년 이상이면 거의 1인당 한 대의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밤거리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매우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로망이 아직 선진화 되어있지 않고, 지하철 노선은 아직 부족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인데다 베트남 사람들은 신속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탓도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율은 2024년 5%를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 비용이 낮은 노동력의 비교우위가 있어서 생산기지로, 또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물류기지로도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개방을 한 이후 외국기업의 FD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외국기업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국가주도로 기술개발과 혁신모델을 성장시켰습니다. 이제는 중국에서 외국기업의 비중이 30%정도에 불과하고 해마다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만 베트남은 아직 기업수의 70%가 외국기업들이고 이들 외국기업에 대한 경제 의존이 크고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들 외국기업들이 중간재를 수입하여 가공 수출하는 경제구조를 베트남 국내 기업들의 자립경제로 탈바꿈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市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다낭에 베트남 사람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더 많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베트남 분들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수는 약 30만 명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분도 년간 약 5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분들이 한국에 이주하면서 부족한 산업의 노동력을 제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 수는 24년 기준 약 1만 3천명인데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사회의 Global Mind Set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베트남은 소비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On-line 비즈니스도 빠른 시간 안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한국도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모습이니까요. 이렇듯 세계는 모두 유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에게는 선진국으로서 모범이 되어 있었고 베트남이 한국의 성공모델을 잘 이해하고 교육에 힘쓴다면 베트남은 곧 한국의 2000년대 모습으로 성장할 듯 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양국이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되어 양국의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필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NAI ASIA 컨벤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NAI Vietnam 지사에서 기획하여, NAI Global의 Alex Waddy회장을 비롯 NAI 호주지사, 뉴질랜드 지사, 상하이 지사, 그리고 NAI 한국 오피스에서도 이번 컨벤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개발사, 건설사, 대학 및 언론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 하에 성황리에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베트남 컨벤션 행사에서는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외국기업들의 FDI증가, 부동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참가를 계기로 필자는 베트남이라는 국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컨벤션 4일중에서 이틀은 호치민市와 도시개발 사업장, 도로망 개설계획, 주요 오피스 건물 Tour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1992년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지 알게 되면서 매우 놀랐습니다. 오늘은 이번 베트남 세미나 참석을 준비하고 다녀오면서 배우고 느낀 베트남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에서 수출비중이 높습니다. 2023년 기준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입니다. 다른 나라의 수출비중을 보면 미국은 7.7%, 중국은 19.3%, 일본 18.7%이니까 한국은 세계에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는 1위가 중국, 2위가 미국, 3위는 2020년까지는 일본이었으나, 2021년부터 4년 연속 베트남이 3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일본은 4위로 내려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5)홍콩, (6)대만, (7)싱가포르, (8)인도, (9)호주, (10)멕시코 순입니다. 참고로 베트남의 수출대상국은 (1)미국, (2)중국, (3)한국 순 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는 (1)중국, (2)미국, (3)호주, (4)일본, (5)사우디아라비아, (6)대만, (7)베트남, (8)러시아, (9)카타르, (10)인도네시아 순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대만에 상호 무역의존도가 높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의 주요 수입국은 (1)중국, (2)한국 순 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향후에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들 신흥 개발도상국들은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특히 우리나라에게 무역수지 흑자 2위 국가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조사해보니 2023년에는 360만명 (베트남 방문객 충 1,260만 명중 28%), 2024년에는 457만 명으로 베트남 전체 관광객 26%를 차지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로 한국이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한국인이 약 10만 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데, 하노이 Trung Hoa – Nhan Chinh, My Dinh – Me Tri 지역에 한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고 호치민市에는 Phu My Hung 지역은 '미니어처 서울'로 불리며, 약 2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의 베트남 FDI(해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3년말 기준 누적 9.863개 프로젝트에 858억 달러를 투자하여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입니다.(2위 싱가폴, 3위 일본) 1992년 한국-베트남이 국교를 수립한 이래 교역규모가 92년 5억 달러에서 23년 794억 달러로 160배가 성장하였습니다.
베트남은 BC 111년 ~ AD 972년까지 오랜 기간 중국(한나라)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와 비슷하게 13c 몽고의 침략을 겪었고, 15~16c 명나라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근대에 들어서는 프랑스의 식민시대(1859~1954)를 오랜 기간 겪었고, 1954~1973년 미국과의 전쟁을 벌였지만 미국과의 현대 전쟁에서 미국의 공격을 버텨내 1973년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습니다. 1986년부터 도이머이(刷新)정책을 펴면서 실리적이고 능동적인 경제외교를 통해 자국의 세계경제 통합과 개방·개혁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개방적인 외교기조를 유지하며, 교역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실용적 경제외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중국과 서양의 지배 경험에서 온 단결력과 자주정신, 유교사상, 높은 교육열, 가족과 공동체 중시, 체면/자존심/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문화, 젓가락 문화가 대표적입니다. 베트남 호치민 도시 곳곳이 사람이 모이는 곳은 K-POP, K-beauty, K-food가 넘치고 호치민의 큰 상점가는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베트남은 인구가 약 1억 30만명(23년 기준)입니다. 현재 밀레니얼 세대(20~30대) 인구가 4,580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있고, 1인당 GDP는 약 4,300달러 입니다. 우리나라의 1980년대 후반의 GDP수준입니다만, 인구 규모에 따른 경제규모를 보면 호치민의 모습은 1990년대 초반 서울의 모습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에는 7,700만대의 모터사이클이 있다고 합니다(1인당 모터사이클 보유 세계 1위). 인구가 1억명인데 7,700만대라면 청소년 이상이면 거의 1인당 한 대의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밤거리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매우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로망이 아직 선진화 되어있지 않고, 지하철 노선은 아직 부족하며,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인데다 베트남 사람들은 신속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탓도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율은 2024년 5%를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 비용이 낮은 노동력의 비교우위가 있어서 생산기지로, 또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물류기지로도 경제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개방을 한 이후 외국기업의 FD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외국기업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국가주도로 기술개발과 혁신모델을 성장시켰습니다. 이제는 중국에서 외국기업의 비중이 30%정도에 불과하고 해마다 비중이 줄고 있습니다만 베트남은 아직 기업수의 70%가 외국기업들이고 이들 외국기업에 대한 경제 의존이 크고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들 외국기업들이 중간재를 수입하여 가공 수출하는 경제구조를 베트남 국내 기업들의 자립경제로 탈바꿈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市다”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다낭에 베트남 사람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더 많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베트남 분들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수는 약 30만 명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분도 년간 약 5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분들이 한국에 이주하면서 부족한 산업의 노동력을 제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 수는 24년 기준 약 1만 3천명인데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사회의 Global Mind Set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베트남은 소비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On-line 비즈니스도 빠른 시간 안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한국도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모습이니까요. 이렇듯 세계는 모두 유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에게는 선진국으로서 모범이 되어 있었고 베트남이 한국의 성공모델을 잘 이해하고 교육에 힘쓴다면 베트남은 곧 한국의 2000년대 모습으로 성장할 듯 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양국이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되어 양국의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