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차례를 지내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어 든 거 같습니다. 필자의 나이가 오십 중반이다 보니 또래 지인분들의 부모님들 연세가 80세가 넘었거나 이미 작고하신 분들도 많아서 차례를 지내지 않는 분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위 분들의 나이로 인해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있는 건 아닌지 사내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4명 중 1명 정도만 차례를 지낸다고 답을 합니다. 그래서 통계자료가 궁금하여 AI비서에게 질문해보았습니다.

<Survey : 명절 차례를 지내는 가구 비율>
2014년(설): “설에 차례를 지낸다” 71%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조사)
2018년(설): “설에 차례를 지낸다” 65.9%(’14년 대비 하락, 농촌진흥청 패널 조사)
2023년(설/추석 인식 기사): “설에 차례 지낸다 39%” (농진청·민간 설문 결과를 재인용).
2024년(추석): “이번 추석에 차례/제사 지낼 계획 41%”(한국리서치 HRC Opinion).
한 눈에 보는 흐름은 “차례를 지낸다”는 분들이 71%(‘2014) → 65.9%(‘2018) → 40%내외 (최근) 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긴 연휴 때문에 해외관광객이 늘어나서 차례를 지내는 분들이 40% 이하로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AI비서에게 왜 차례를 지내는 가구 수가 줄어드는 지 물었습니다.
<Research : Why 차례를 지내는 가구 수가 줄어들까?>
1. 가족 구조의 변화
〮과거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 핵가족·1인 가구 중심 사회로 변했습니다.
〮제사는 본래 집안 어른이 중심이 되어 대가족이 함께 모여야 의미가 있었는데, 핵가족화로 모일 이유와 동력이 약해졌습니다.
〮결혼·출산 감소로 제사를 주관할 "종손" 역할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2. 여성의 사회 진출과 가사 노동 부담
- 전통적으로 제사 준비는 여성들의 몫이었습니다.
- 그러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맞벌이 증가로, 명절 제사 준비가 큰 부담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 “명절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등장할 만큼 노동·성 역할 갈등이 커지면서 제사를 간소화하거나 없애는 집안이 늘고 있습니다.
3. 도시화와 생활 방식 변화
- 예전에는 고향 집(종갓집 등)에 모여 제사를 지냈지만, 도시화로 전국에 흩어져 살면서 이동이 불편해 졌습니다.
- 이동 비용과 시간, 교통 혼잡 때문에 점점 제사 의례를 줄이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4. 종교·가치관의 변화
기독교·천주교 등 다른 종교적 이유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제사보다 일상 속 추모와 기억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확산되었습니다.
실용주의적 가치관(형식보다 실질 중시)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5. 간소화·대체 문화의 등장
- 제사 대신 차례상을 간단히 줄이거나, 차례 자체를 성묘·추모 모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명절에는 오히려 가족 모임·여행·휴식이 중요한 의미로 자리 잡아, 제사 풍습의 전통적 무게가 줄어들었습니다.
- 최근에는 제사 음식을 전문점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늘어, 의례적 의미보다는 “상징적 절차”만 유지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라고 AI비서가 추론을 해줍니다. AI비서의 말이 정말 모두 맞을까요?
이번 연휴는 10월 10일 금요일 하루를 휴가를 내면,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서 10월 12일(일)까지 무려 10일이나 됩니다.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을 가는 내국인 여행객 데이터를 구해보려고 AI비서에서 물었습니다. AI비서는 출국자 데이터는 외국인들의 출국 데이터와 섞이고, 추석연휴에 대한 기간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최근 5개년 동안 추석이 속해 있는 달의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를 조사하는 게 맞다고 알려줍니다.
<Research : 최근 5개년 추석 연휴 해당 월의 내국인의 해외출국자 수>
2025년(10/2–10/12, 11일): 공항 이용 여객 기준 “해외로 출국” 320만 3천 명 규모(전국 15개 공항 합산, 예측). 인천공항만 같은 기간 총 여객 245만 3천 명 예상(하루 평균 22.3만이며, 출발 여객 피크는 10월 3일 12만 9천 명 예상.)
2024년 9월: 2,311,792명 (전년 9월 대비 +14.6%)
2023년 9월: 2,017,157명 (전년 9월 대비 +225%).
2022년 9월: 619,954명 (전년 9월 116,615명에서 +431%).
2021년 9월: 116,615명 (팬데믹 영향).
2020년 9월: 76,798명 (팬데믹 최저 구간).
<Harvard 연구: Chatterji et al, “How People Use ChatGPT”,2025>
Harvard와 Open AI의 ChatGPT 사용 행태에 대한 공동연구(Chatterji et al. 2025)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주간 전 세계 7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ChatGPT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성인 약 10%)


신규 사용자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의 메시지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GPT의 <지브리 만화 현상>은 2025년 4월 GPT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GPT를 업무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업무용 사용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1년 사이 53%에서 70%로 비업무 사용이 증가했습니다.

GPT사용 패턴을 보면 실용적 조언/정보탐색/글쓰기가 전체의 80%를 넘었고 세간에 화재가 되었던 GPT와의 정서적 교감(self-Expression)이나 동료의식화(companionship) 사용은 약 5%를 차지했습니다.
Olivier Toubia (컬럼비아大 마케팅 교수)와 동료들은 500개 이상의 질문으로 2,058명의 가상의 고객(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이들에게 질문하면서 AI와 인간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조사했습니다.


Toubia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를 통해서 대규모 텍스트, 이미지, 영상 제작이 쉬어지고,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초정밀화 개인 단위 세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렇듯 AI비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Epilogue>
저는 얼마 전 해외여행간 지인에게 귀한 술을 사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는데 술이 면세점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AI비서에게 술의 특징과 친구가 있는 호텔 주변 지역의 주류도매점들을 조사해서 가장 가까운 상점을 두 개 알려주었고, 결국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보름달 연휴에도 AI비서를 적극 활용해서 여행가신 지역에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으시고, 부모님께 말로 하지 못할 글이나 詩도 AI의 도움을 받아서 정서적 교감을 나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긴 한가위 연휴입니다. 가까운 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가슴 속 깊은 대화를 나누시는 정겨운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글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이승우 교수님의 특강에서 내용 발췌했음을 밝힙니다.
어느 덧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차례를 지내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어 든 거 같습니다. 필자의 나이가 오십 중반이다 보니 또래 지인분들의 부모님들 연세가 80세가 넘었거나 이미 작고하신 분들도 많아서 차례를 지내지 않는 분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위 분들의 나이로 인해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있는 건 아닌지 사내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4명 중 1명 정도만 차례를 지낸다고 답을 합니다. 그래서 통계자료가 궁금하여 AI비서에게 질문해보았습니다.
<Survey : 명절 차례를 지내는 가구 비율>
2014년(설): “설에 차례를 지낸다” 71%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조사)
2018년(설): “설에 차례를 지낸다” 65.9%(’14년 대비 하락, 농촌진흥청 패널 조사)
2023년(설/추석 인식 기사): “설에 차례 지낸다 39%” (농진청·민간 설문 결과를 재인용).
2024년(추석): “이번 추석에 차례/제사 지낼 계획 41%”(한국리서치 HRC Opinion).
한 눈에 보는 흐름은 “차례를 지낸다”는 분들이 71%(‘2014) → 65.9%(‘2018) → 40%내외 (최근) 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긴 연휴 때문에 해외관광객이 늘어나서 차례를 지내는 분들이 40% 이하로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AI비서에게 왜 차례를 지내는 가구 수가 줄어드는 지 물었습니다.
<Research : Why 차례를 지내는 가구 수가 줄어들까?>
1. 가족 구조의 변화
〮과거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 핵가족·1인 가구 중심 사회로 변했습니다.
〮제사는 본래 집안 어른이 중심이 되어 대가족이 함께 모여야 의미가 있었는데, 핵가족화로 모일 이유와 동력이 약해졌습니다.
〮결혼·출산 감소로 제사를 주관할 "종손" 역할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2. 여성의 사회 진출과 가사 노동 부담
3. 도시화와 생활 방식 변화
4. 종교·가치관의 변화
기독교·천주교 등 다른 종교적 이유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 가정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제사보다 일상 속 추모와 기억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확산되었습니다.
실용주의적 가치관(형식보다 실질 중시)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5. 간소화·대체 문화의 등장
라고 AI비서가 추론을 해줍니다. AI비서의 말이 정말 모두 맞을까요?
이번 연휴는 10월 10일 금요일 하루를 휴가를 내면,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서 10월 12일(일)까지 무려 10일이나 됩니다.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을 가는 내국인 여행객 데이터를 구해보려고 AI비서에서 물었습니다. AI비서는 출국자 데이터는 외국인들의 출국 데이터와 섞이고, 추석연휴에 대한 기간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최근 5개년 동안 추석이 속해 있는 달의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를 조사하는 게 맞다고 알려줍니다.
<Research : 최근 5개년 추석 연휴 해당 월의 내국인의 해외출국자 수>
2025년(10/2–10/12, 11일): 공항 이용 여객 기준 “해외로 출국” 320만 3천 명 규모(전국 15개 공항 합산, 예측). 인천공항만 같은 기간 총 여객 245만 3천 명 예상(하루 평균 22.3만이며, 출발 여객 피크는 10월 3일 12만 9천 명 예상.)
2024년 9월: 2,311,792명 (전년 9월 대비 +14.6%)
2023년 9월: 2,017,157명 (전년 9월 대비 +225%).
2022년 9월: 619,954명 (전년 9월 116,615명에서 +431%).
2021년 9월: 116,615명 (팬데믹 영향).
2020년 9월: 76,798명 (팬데믹 최저 구간).
<Harvard 연구: Chatterji et al, “How People Use ChatGPT”,2025>
Harvard와 Open AI의 ChatGPT 사용 행태에 대한 공동연구(Chatterji et al. 2025)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주간 전 세계 7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ChatGPT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성인 약 10%)
신규 사용자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의 메시지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GPT의 <지브리 만화 현상>은 2025년 4월 GPT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GPT를 업무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업무용 사용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1년 사이 53%에서 70%로 비업무 사용이 증가했습니다.
GPT사용 패턴을 보면 실용적 조언/정보탐색/글쓰기가 전체의 80%를 넘었고 세간에 화재가 되었던 GPT와의 정서적 교감(self-Expression)이나 동료의식화(companionship) 사용은 약 5%를 차지했습니다.
Olivier Toubia (컬럼비아大 마케팅 교수)와 동료들은 500개 이상의 질문으로 2,058명의 가상의 고객(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이들에게 질문하면서 AI와 인간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조사했습니다.
Toubia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를 통해서 대규모 텍스트, 이미지, 영상 제작이 쉬어지고,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초정밀화 개인 단위 세분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렇듯 AI비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Epilogue>
저는 얼마 전 해외여행간 지인에게 귀한 술을 사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는데 술이 면세점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AI비서에게 술의 특징과 친구가 있는 호텔 주변 지역의 주류도매점들을 조사해서 가장 가까운 상점을 두 개 알려주었고, 결국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보름달 연휴에도 AI비서를 적극 활용해서 여행가신 지역에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으시고, 부모님께 말로 하지 못할 글이나 詩도 AI의 도움을 받아서 정서적 교감을 나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긴 한가위 연휴입니다. 가까운 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가슴 속 깊은 대화를 나누시는 정겨운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글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이승우 교수님의 특강에서 내용 발췌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