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is not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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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mini 이미지 생성

11월 하순 경부터 주요 기업 인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기업 인사 발표로 인해서 오랜 동안 직장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승진의 기쁨’, ‘stay의 안도’, ‘퇴사 통보나 임금 피크’의 세 가지 지점에 서 계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나라 평균 수명은 남자 81세, 여자 86세로 평균 83.5세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50대에 현업에서 내려와 상당한 기간 은퇴생활을 해야 하는데, 지금 50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42%(40세이상 15%, 50세이상 17%, 60세 이상은 25.5%)를 차지하고 있어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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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Korea Population Pyramid 2025 - Demographics & Age Distribution | Population Pyramids

필자는 최근 서울 한 대학에서 은퇴한 기업가가 모교에 300억원을 기부한 소문이 퍼지고 있어서 지난 11월 24일 저녁에 그 분의 특강을 직접 들으러 가 봤습니다. 그 분은 <지누스> 창업자 이윤재 회장님(77세)이셨습니다. 나는 그 분의 창업한 회사의 성장엔진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성공스토리는 너무나도 드라마틱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먼저 제목이 ‘성장과 고난의 로드맵’이었습니다.  

이회장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가 31세에 텐트 제작회사를 창업하셨는데 캠핑, 글램핑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액이 늘어났으나 55세가 되시던 해에는 텐트가 너무 내구성이 좋은 나머지 재구매율이 올라가지 않게 되면서 800억 매출에 1,000억원의 빚을 지게 됩니다. 회사가 부도가 날 상황에 몰리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였고, 빚쟁이들에 쫓겨 서울 외곽의 조그만 원룸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셨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이도 6개월이 지나 법원이 창업자의 사업의지를 높이 평가해서 파산이 아닌 ‘회생인가’신청을 받아주었고, 회사는 얼마 후 텐트에서 매트리스, 베개 및 가구사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61세가 되는 해에 회사 공장에 불이 나 생산시설과 재고가 전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젊음이라는 에너지가 소멸되어 가는 55세, 61세라는 나이에 큰 고난을 맞게 된 이 회장님은 달리기와 종교에 의지하며 간절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화재 이후, 공장 생산시설 대여, 재고 대여 등의 방법으로 가까스로 회사는 다시 살아나고 히트상품 ‘접는 매트리스’ 개발과 2차 성장 엔진이었던 global E-Commerce 유통망 확보(Amazon 매트리스 전 세계 판매 1위)를 하게 되면서 큰 성공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아래 <성장과 고난의 로드맵>이라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그래프는 이회장님이 창업하신 <지누스>의 매출액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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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님의 말씀은 간절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말씀을 여기 정리해봅니다.

“제가 텐트사업에서 처음 망할 때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회사에 충성도가 높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이었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올라와 대학에 진학했는데 학교에서 당시 획기적이었던 교환학생을 보내 주었고, 장학금을 두 번이나 주셔서 가난했지만 어렵지 않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전 세계로 수출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약 3,000개의 모든 기업을 합쳐서 2조달러 (약 3,000조)인데 미국 한 회사가 4조 달러 라는게 이게 말이 되나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주 큰 글로벌 유니콘이 나올 것이라고 믿고 약 1,000억원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바이오, 신약중심의 벤처투자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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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의 창업, 55세 때의 부도, 61세 때의 치명적인 화재사고. 일반인이라면 보통의 정신력으로 버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가족들의 따듯한 위로, 건강한 기도와 달리기로 이 회장님은 이겨 내셨고, 마침내 75세의 나이에 7,500억이라는 회사의 가치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인사시즌에 접하면서 여러 선배님들과 친구들, 후배님들의 소식을 접하면서 <지누스> 이윤재 회장님이 떠 올라 공유해 봅니다. 간절한 소망과 열정이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가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5년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 희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번 글은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벤처포럼 이윤재 회장님의 특강에서 내용 발췌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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